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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멀티 투런포+잭로그 7이닝 2실점' 두산, 키움에 9-2 승리
작성 : 2025년 08월 08일(금) 22:03

양의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두산 베어스가 주말 3연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두산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최와의 원정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44승 5무 57패를 기록, 9위에 자리했다.

최하위 키움은 32승 4무 72패를 했다.

두산의 선발 잭로그는 7이닝 4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7승(8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양의지가 투런포 2개를 터트리며 펄펄 날았다.

키움의 선발 김윤하 5이닝 7피안타 3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포문을 연 팀은 두산이었다. 2회초 1사 후 오명진이 김윤하와 12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뽑아냈다. 후속타자 김인태의 유격수 땅볼에 오명진은 홈을 밟았고, 두산이 선취점을 올렸다.

두산이 대포로 달아났다. 3회초 1사 후 정수빈이 김윤하의 2구 123km 커브를 받아쳐 우월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이유찬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케이브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어진 2사 1루에서 양의지가 좌중간 뒤로 가는 비거리 135m의 투런포를 때려냈다.

두산의 흐름이 계속됐다. 4회초 오명진과 김인태가 나란히 안타를 생산했고, 강승호의 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김민석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에 있던 오명진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두산은 5-0까지 격차를 벌렸다.

키움이 반격을 시작했다. 4회말 1사 후 키움은 임지열의 볼넷, 카디네스의 안타, 이주형의 사구로 모든 베이스를 채웠다. 김건희의 2루 땅볼에 3루 주자 임지열이 홈으로 들어왔고, 키움이 1점을 만회했다.

두산은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5회초 선두타자 이유찬이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익수 방면 안타를 치고 나갔다. 케이브는 좌익수 뜬공에 그쳤지만 양의지가 김윤하를 상대로 또다시 담장을 넘기면서 멀티 홈런을 완성했고, 두산은 7-1로 달아났다.

키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말 1사 후 주성원이 볼넷을 골라냈고, 어준서는 우중간 2루타를 뽑아냈다. 이어진 타석에 나선 고영우가 우중간 적시타로 고영우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키움은 1점 더 추가했다.

그러나 키움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두산은 8회초 박준순의 내야안타, 오명진의 볼넷, 상대 실책으로 1점 더 보탰고, 9회초 2사 2, 3루에서 나온 김기연의 희생플라이로 9-2를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두산은 9회말 마무리투수로 이교훈을 올렸고, 이교훈은 김건희-주성원-어준서로 이어지는 키움의 세 타자를 깔끔하게 솎아내면서 팀의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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