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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Y' 한소희·전종서, 목표 향해 돌진 "계획은 완벽했다"
작성 : 2025년 08월 08일(금) 16:50

프로젝트 Y 포스터 /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된 영화 '프로젝트 Y'가 론칭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프로젝트 Y' 측은 8일 배우 한소희와 전종서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와 티저를 공개했다. '프로젝트 Y'는 가진 것이라고는 서로뿐이었던 미선(한소희)과 도경(전종서)이 밑바닥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숨겨진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포스터는 밤의 거리를 활보하는 미선과 도경의 강렬한 투 샷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모자를 깊이 눌러쓴 채 표정을 알 수 없는 도경과 주변을 살펴보는 미선의 모습은 의미심장한 분위기로 시선을 끌고, 어두운 배경과 대비되는 화려한 컬러의 스타일리시한 의상 또한 펑키한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여기에 '계획은 완벽했다'는 카피는 이들 사이에 벌어질 예측불가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함께 공개된 론칭 예고편 또한 '프로젝트 Y'만의 감각적인 분위기와 속도감 있는 전개를 예고한다. 완벽한 범죄를 계획하는 미선과 도경의 모습과 함께 "한번 가는 거 인생 세게 가야지"라는 도경의 대사는 거침없는 도경의 성격을 짐작하게 하고, 이에 "X나 세게 가야지"라는 미선의 대사 또한 목표를 위해 돌진하고 나아가는 두 청춘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한다. 여기에 카 체이싱과 통쾌하고 속도감 있는 장면, '두 명의 공범, 한 번의 기회, 후회는 없다'는 문구는 '프로젝트 Y'만의 색다른 매력을 전한다.

이와 함께 배우 김신록, 정영주, 이재균 그리고 김성철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졌다. 먼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지옥' 등의 작품을 통해 실력파 배우로 등극한 김신록이 미선과 도경의 선배 가영 역할을 맡았다. 여기에 연극, 뮤지컬, 영화, 드라마, 예능 등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대세 정영주는 삭발 투혼을 불사르는 과감한 연기 변신으로 눈길을 끌 예정이다.

최근 드라마 '살롱 드 홈즈' '사랑한다고 말해줘' 등을 통해 인상 깊은 열연을 선보인 이재균은 미선과 도경의 범죄 계획을 방해하는 인물 석구 역할로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최근 영화 '파과' '댓글부대' 등 매 작품 커리어 하이를 이어가는 김성철은 토사장 캐릭터로 분해 미선과 도경과 대립하는 강렬한 빌런으로 또 한 번의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한편 '프로젝트 Y'는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전 세계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 후 국내에서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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