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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만남 주선 의혹' 박시후, '멘탈리스트' 공개도 오리무중 [ST이슈]
작성 : 2025년 08월 07일(목) 13:53

박시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박시후가 가정파탄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에 이어 차기작 중 하나인 '멘탈리스트'의 공개일도 불투명해지면서 공백기가 길어지고 있다.

최근 A씨가 "박시후가 가정 파탄에 큰몫을 했다"라며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 A씨는 박시후가 남편 B씨와 나눈 메시지, 메신저 내용 일부를 공개하며 박시후가 유부남인 B씨에게 여성과의 만남을 주선했다고 주장했다.

박시후로 추정되는 이와 B씨가 나눈 메시지 및 온라인 메신저 대화에는 2021년 5월, 박시후가 B씨에게 여성의 계좌번호를 전달하고, 같은 해 7월에 B씨가 한 여성의 SNS 사진을 박시후에게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2025년 1월에는 박시후로 추정되는 '시후한'이라는 인물이 B씨에게 누군가의 프로필을 공유한 흔적도 온라인 메신저에 남아있었다.

A씨는 "애 아빠한테 여자 연결고리" "가정파탄의 큰 몫 담당"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가운에 박시후의 과거 성추문도 재조명되고 있다. 박시후는 2013년에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조사받았다.

연예인 지망생 C씨가 박시후와 술자리 후 박시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것. 이에 박시후는 C씨와 C씨의 친구, 전 소속사 대표 등을 무고와 공갈미수 혐의 등으로 맞고소했다.

결국 C씨가 고소를 취하하면서 법정 싸움은 일단락 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의뢰를 통해 박시후는 강간치상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박시후는 오랜 기간 공식적인 활동을 중단하고 SNS를 통해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다만 차기작 공개까지 밀리면서 공백기는 더 길어지고 있다.

박시후는 이미 2021년에 드라마 '멘탈리스트' 촬영을 마쳤다. 미국 인기 드라마를 한국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드라마로, 이시영 김재영 강유석 김정태 정원창 고우리 강우석 등이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4년째 공개되지 않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제작사 측은 스포츠투데이에 "HBO에 권리는 넘긴 상태"라면서 "HBO가 한국에 OTT사업 진출하려고 했으나 늦어지면서 공개되지 못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HBO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지만, HBO의 국내 상륙 문제로 인해 '멘탈리스트' 공개 일정은 미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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