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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에인절스전 4타수 무안타 침묵…타율 0.204까지 하락
작성 : 2025년 08월 07일(목) 08:20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전날(6일) 경기에서 결장했고, 앞선 두 경기에선 선발 출전해 모두 안타를 때려냈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하며 연속 안타 행진이 멈췄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04까지 하락했다.

이날 1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투수 타일러 앤더슨과의 6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2스트라이크 1볼 불리한 카운트에서 앤더슨의 91.2마일(약 146.8km)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가 딸려 나오며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의 타격감은 좀처럼 올라오지 못했다.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바뀐 투수 브록 버크의 99.1마일(약 159.5km)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해 고개를 숙였다.

팀이 5-4로 리드하고 있는 8회초 1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한 김하성은 바뀐 투수 리드 데트머스의 97.2마일(약 156.4km) 포심 패스트볼을 때렸지만, 1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한편 탬파베이는 초반 리드를 잘 지켜내며 에인절스에 5-4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탬파베이는 57승 59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4위에 자리했다. 에인절스는 55승 60패로 AL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쉐인 바즈는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에인절스 선발투수 앤더슨도 4이닝 5피안타(3피홈런) 5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내려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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