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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6경기 연속 장타+결승 득점 맹활약…SF는 4-2 역전승
작성 : 2025년 08월 07일(목) 07:55

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6경기 연속 장타와 함께 결승 득점까지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이정후는 앞선 세 차례의 타석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마지막 타석에서 시즌 27호 2루타를 뽑아낸 뒤 결승 득점까지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번 안타로 이정후는 6경기 연속 장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258를 유지했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투수 앤드류 히니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91.1마일(약 146.6km)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했으나 2루수 땅볼로 잡혔다.

이정후의 타격감은 쉽사리 올라오지 못했다. 5회초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이정후는 2스트라이크 1볼 불리한 카운트에서 히니의 91마일(약 146.5km) 포심 패스트볼을 때렸지만, 이번에도 3루수 땅볼에 그쳤다.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바뀐 투수 카르멘 모진스키와 승부를 겨뤘으나 3루수 뜬공을 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허나 이정후에겐 승부사 기질이 남아있었다. 2-2로 팽팽한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한 이정후는 바귄 투수 데니스 산타나의 87.8마일(약 141.3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익수 방면에 2루타를 뽑아냈다.

이후 이정후는 후속 타자 도미닉 스미스의 2루타로 3루를 돌아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결승 득점에 힘입어 피츠버그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58승 57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피츠버그는 49승 66패로 NL 중부지구 5위에 머물렀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로비 레이는 6이닝 6피안타 8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 없이 물러났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히니는 4.2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무볼넷 1실점으로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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