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와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에 출격한다.
임성재와 김시우는 7일(현지시각)부터 10일까지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88)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우승상금 360만 달러)에 출전한다.
PGA 투어는 지난주 윈덤 챔피언십을 끝으로 정규시즌 일정을 마감하고, 3개 대회로 진행되는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무려 1억 달러의 상금을 건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플레이오프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에는 페덱스컵 랭킹 70위까지의 선수들이 나갈 수 있으며, 2차전 BMW 챔피언십에는 50위까지,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는 30위까지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 중에는 임성재(29위)와 김시우(46위)가 플레이오프 1차전 출전 자격을 얻었다. 지난해 이들과 함께 플레이오프에 출전했던 안병훈(74위)과 김주형(94위)은 출전권 확보에 실패했다.
임성재는 최근 6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까지 출전한 바 있다.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도 30위 이내의 랭킹을 유지한다면 7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 기록을 세울 수 있다.
김시우는 현재 랭킹을 유지한다면 플레이오프 1, 2차전에 출전할 수 있지만, 최종전 출전은 불가능하다. 1, 2차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만 최종전 출전을 바라볼 수 있다.
만약 임성재와 김시우가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한다면 페덱스컵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다. 작년까지는 투어 챔피언십 직전까지의 랭킹에 따라 보너스 타수를 부여했지만, 올해는 보너스 타수 없이 30명의 선수들이 동등한 조건에서 경기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보너스 상금도 이전에는 플레이오프가 종료된 뒤 지급했지만, 올해부터는 정규시즌 종료 후, 플레이오프 2차전 종료 후, 플레이오프 최종전 종료 후로 나눠서 주어진다.
한편 가장 유력한 페덱스컵 우승후보로는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꼽힌다. 셰플러는 지난해 페덱스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올해 역시 페덱스컵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페덱스컵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3위 젭 스트라카(오스트리아), 4위 러셀 헨리(미국), 5위 저스틴 토마스(미국) 등도 우승후보로 꼽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