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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 감독→김태호PD·'피지컬:100' 장호기PD, AI 공모전 심사위원 출격 [공식]
작성 : 2025년 08월 06일(수) 09:38

김태용 감독, 김태호PD, 박천휴 작가, 장호기PD / 사진=개별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MBC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시가 공동으로 첫 개최하는 '2025 서울 국제 AI 필름 페스타(SGAFF. Seoul Global AI Film Festa, 이하 '2025 SGAFF')'가 콘텐츠 공모전 심사위원단을 발표했다.

'2025 SGAFF'는 AI와 미디어의 공존을 주제로 한 새로운 콘텐츠 축제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콘텐츠 공모전은 총 상금 1억5000만 원 규모다.

공모 부문은 AI 기반 스토리 영상물 '필름 콘텐츠', AI 제작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포함한 '뮤직 콘텐츠', 브랜드 정체성과 창의성을 표현하는 'K브랜드 콘텐츠'(대상 브랜드 농심, 기아) 등 총 3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작품 접수는 1일부터 17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 심사위원으로는 영화감독 김태용, 총괄 프로듀서 김태호, 뮤지컬 작가 박천휴, 장호기PD 등 각 분야에서 창의성과 실험정신을 인정받은 창작자 4인이 위촉됐다.

이들은 AI 기술을 실제 창작 과정에 도입하거나 서사에 접목한 경험이 있으며, 새로운 시대의 콘텐츠 변화를 읽어내는 빠르고 트렌디한 안목을 지닌 인물들로 구성돼 있다. 이러한 다양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심사위원단은 기술적 진보와 예술적 본질을 함께 바라보는 균형 잡힌 심사를 예고하고 있다.

김태용 감독은 'AI로 인간의 내면을 탐구한 첫 번째 감독'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국내 최초로 AI를 전면에 내세운 영화 '원더랜드'를 연출하며, 배우의 음성을 AI로 복원하고 외형과 배경을 영상 기술로 구현하는 등 생성형 AI 기술을 실제 제작에 도입했다. 또한 '만추', '가족의 탄생' 등을 통해 감성적이고 섬세한 연출로 호평을 받았으며, 국내 주요 영화제의 수상 이력을 비롯해 베를린, 시애틀 등 해외 영화제에도 초청받은 바 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김태호 총괄 프로듀서는 '콘텐츠의 패러다임을 바꾼 연출자의 확장된 시선'으로 이번 공모전 심사를 이끌 예정이다. 김태호PD는 MBC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을 통해 집단 창의와 포맷 실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최근에는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 티빙 '서울체크인' 등 OTT를 중심으로 활동 무대를 확장하며 새로운 시대의 콘텐츠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왔다. 현재는 제작사 TEO 총괄 프로듀서로 다큐·예능·실험적 포맷에 도전 중이다.

박천휴 작가는 'AI 로봇의 사랑을 노래한 창작자'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을 통해 인간형 로봇 간의 감정과 정체성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주목받았다. 해당 작품은 2025년 토니어워즈에서 작품상·극본상·작곡작사상 등 6관왕을 수상했고,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로 브로드웨이 입성에 성공했다. 대표작으로는 '일 테노레', '번지점프를 하다' 등이 있다.

장호기PD는 'K-예능의 글로벌 확장성을 입증한 젊은 연출자'로 평가된다. 그는 넷플릭스 '피지컬: 100'을 연출해 글로벌 비영어권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시즌2와 '피지컬:아시아'까지 책임지며 장르적 실험성과 스토리 흡입력을 모두 인정받고 있다. 새로운 시대의 콘텐츠 제작 환경에 대한 이해와 감각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GAFF 측은 "이번 심사위원단은 기술적 완성도는 물론, AI 콘텐츠가 담고 있는 감정과 이야기, 창작자의 메시지를 함께 해석할 수 있는 인물들로 구성됐다"며 "AI 기술이 창작의 주체로 떠오른 지금, 각 장르 최전선에서 실험을 이어온 이들의 시선이 새로운 창작 생태계의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영화제 기간(9월 30일~10월 1일) 중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상영되며, 일부 우수작은 MBC 방송 편성 및 광고 연계 기회도 제공된다. 자세한 공모 요강은 SGAFF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 관련 문의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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