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애슬레틱스의 닉 커츠가 7월 '이 달의 선수'와 '이 달의 신인'을 동시에 석권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5일(한국시각) 7월 이 달의 선수를 발표했다.
아메리칸 리그(AL) 커츠가 선정됐다. 애슬레틱스 선수가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지난 2013년 9월 조시 도널드슨 이후 처음다. 또한 구단 신인 중으로 보면 최초다.
커츠는 메이저리거 중 가장 빛나는 7월을 보냈다. 그는 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95, 출루율 0.480, 장타율 0.953, OPS 1.433에 11홈런, 27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26일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선 6타수6안타(4홈런) 8타점이라는 엄청난 힘을 보여주기도 했다. 당시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커츠는 19루타를 기록했는데, 이는 MLB 단일 경기 최다루타 기록과 타이다.
커츠는 이러한 활약으로 이 달의 선수상와 함께 AL 이 달의 신인으로도 뽑혔다. 엠엘비닷컴은 "커츠는 7월에 신인 홈런 2위인 콜슨 몽고메리보다 두 배 이상 많은 홈런을 쳤다. 여기에 안타(34개), 2루타(13개), 타율(0.395), 출루율(0.480), 장타율(0.953) 등 거의 부분에서 신인 중 1위에 올랐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커츠는 이 달의 선수와 이 달의 신인을 동시에 석권한 역대 선수가 됐다. 라이언 브론(2007년 7월)과 버스터 포지(2010년 7월), 마이크 트라웃(2012년 7월), 야시엘 푸이그(2013년 6월), 호세 아브레유(2014년 4월·7월), 개리 산체스(2016년 8월), 애런 저지(2017년 6월·9월), 아르스티데스 아퀴노(2019년 8월), 와이엇 랭포드(2024년 9월)에 이어 10번째다.
한편 내셔널리그(NL) 이 달의 선수에는 마이애미 말린스의 카일 스타워스가 뽑혔다. 스타워스는 7월 타율 0.364, 10홈런, 20타점을 기록했다.
NL 이달의 신인에는 밀워키 브루어스 외야수 아이삭 콜린스가 뽑혔다. 밀워키는 지난 6월 제이콥 미시오로스키에 이어 두 달 연속 수상자를 배출했다. 콜린스는 7월 23경기에서 타율 0.321 2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네이던 이볼디(텍사스 레인저스)는 각각 NL과 AL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 켄리 잰슨(LA 에인절스)과 에드윈 디아스(뉴욕 메츠)는 이달의 구원 투수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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