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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가 왜" 김선영, 최윤지 병명 듣고 쓰러졌다(첫, 사랑) [텔리뷰]
작성 : 2025년 08월 05일(화) 06:30

첫, 사랑을 위하여 / 사진=tvN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첫, 사랑을 위하여' 최윤지의 뇌종양이 모두를 오열하게 만들었다.

4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이하 '첫, 사랑')에서는 딸 이효리(최윤지)가 뇌종양 선고 후 의대를 자퇴하는 모습과 이를 뒤늦게 안 엄마 이지안(염정아)과 그의 친구 김선영(김선영)의 눈물이 그려졌다.

첫, 사랑을 위하여 / 사진=tvN 캡처


이날 이지안은 학교로부터 "이효리 학생이 자퇴서를 제출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곧바로 이효리에게 전화를 걸어 추궁했고, 이효리는 "자퇴한 거 맞다. 처음부터 말했지 않나. 난 의대가 적성이 아니다. 가출한 것이니 찾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

그러나 결국 이지안과 김선영은 두 사람을 찾아내고 말았다. 이지안은 "어떻게 들어간 학굔데 자퇴를 하냐"고 나무랐지만, 이효리는 "내 인생이 엄마 것이냐. 내가 처음부터 의대는 나랑 안 맞는다고 하지 않았냐"고 받아쳤다.

이효리는 김선영과 이숙에게 먼저 올라가라고 한 뒤 이지안과 단둘이 얘기를 나눴다. 그는 이선영에게 뇌종양이라고 고백했고, 놀란 이선영은 "병원에 같이 가자"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의사로부터 뇌에서 발견된 악성 종양이라는 소견을 들었다.

충격을 받은 이지안은 이른 새벽 김선영에게 전화를 걸어 "왜 열무김치를 줬다 안 줬다 사람 약을 올리냐"고 따졌고, 멍하니 밖을 바라보며 "누구 마음대로 죽냐"고 읊기도 했다. 그는 걱정이 돼 집에 찾아온 김선영을 향해 "나 말고 효리가 아프다. 근데 난 몰랐다. 뇌종양이라더라. 왜 남들에겐 당연한 게 나에겐 하나도 없냐"고 한탄했다.

결국 바닥에 쓰러진 김선영은 "효리가 왜"라며 오열했고, 이지안 역시 눈물을 참지 못했다. 한편 혼자 바다로 간 이효리 역시 해변에 앉아 울음을 터뜨렸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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