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작별한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4일(한국시각) "손흥민이 2000만 파운드(약 368억 원)의 이적료로 LA FC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BBC는 "손흥민은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손흥민의 이적료는 MLS 이적료 기록인 2250만 파운드(약 414억 원)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종 세부 사항은 아직 논의 중이지만, 이제 서류 작성과 메디컬 테스트 만을 남겨둔 것으로 여겨진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8월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으며, 지난 10년 간 공식전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2020년에는 푸스카스상을 수상했으며,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3골)을 거머쥐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전에서 토트넘 고별전을 가졌다. 경기 후 토트넘 선수단은 영국으로 출국했지만, 손흥민은 LA FC 이적을 위해 한국에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A FC는 한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LA를 연고지로 하고 있으며, 손흥민의 토트넘 옛 동료인 위고 요리스가 뛰고 있는 팀이다. 또한 미국이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만큼, 월드컵 준비에도 이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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