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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빠진 다저스, 에드먼도 발목 부상 재발로 이탈…먼시 콜업 예정
작성 : 2025년 08월 04일(월) 13:36

토미 에드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LA 다저스의 내야수 토미 에드먼이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에드먼은 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에드먼은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쳤다. 하지만 2루까지 가려다 1루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 쪽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에드먼은 대주자 미겔 로하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에드먼이 오른쪽 발목 염좌로 교체됐다"며 에드먼의 부상을 전했다.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에드먼의 발목 부상이 재발된 듯 하다. 부상자 명단에 올라갈 것이고, 회복하는데 2주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에드먼의 발목 부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에드먼은 오른 발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당시 다저스는 에드먼의 대체자로 김혜성을 콜업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엔 김혜성도 없다. 김혜성은 지난달 30일 왼쪽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는데, 그 사이 에드먼까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된 것이다.

물론 에드먼을 대신할 수 있는 맥스 먼시가 부상에서 회복해 최근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치르고 있어 조만간 콜업될 수 있다는 점은 다행이다.

그럼에도 지난해 챔피언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며 다저스의 핵심 자원 중 하나가 된 에드먼의 부상은 큰 아쉬움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다.

에드먼은 올 시즌 8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8 12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720 44타점 3도루 43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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