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엄지원이 자신의 성격과 광숙 캐릭터가 유사하다고 언급했다.
엄지원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지난 3일 종영을 맞이했다. 당초 50부작으로 계획됐던 이 작품은 높은 시청률과 뜨거운 인기 속 4회 연장을 결정, 총 54부작의 대단원을 마무리했다.
이날 엄지원은 "지난해 가을에 촬영을 시작해 폭염일 때 끝났다. 거의 1년을 함께했는데,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으며 끝을 맺게 돼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작품의 흥행은 뜻대로 되는 게 아니기에 '선물'이라 생각했다. 선물이 주어지면 받고, 아니어도 상처받지 말자는 생각이었다. 식당에 가면 사장님들이 정말 좋아해 주신다. 그럴 때 드라마의 인기를 많이 체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작품 선택에 대해 "'KBS는 주말드라마'라는 공식 같은 게 있지 않나. 책임감을 갖고 잘해보고 싶었다"면서 "광숙의 엄청난 오지랖이 캐릭터의 차별화된 점이었던 것 같다. 그간 연기한 인물을 통틀어 제 실제 성격과 가장 비슷한 캐릭터다. 다만 광숙만큼 오지랖이 넓지는 않다"고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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