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손흥민의 플레이를 보고 자란 두 유망주가 그의 고별전에서 그라운드를 누볐다.
토트넘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이날 토트넘의 주장으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로 이날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0분 모하메드 쿠두스와 교체될 때까지 약 6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기대를 모았던 양민혁, 박승수의 맞대결도 성사됐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 입단한 2006년생 유망주 양민혁은 곧바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가 임대 생활을 했다.
양민혁은 최근 토트넘의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해 선수단과 동행하고 있으며, 지난달 27일에는 루턴 타운괴 친선전에 교체 출전해 비공식 데뷔전을 가졌다.
2007년생 윙어 박승수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뉴캐슬로 이적했다. 이번 투어에서 선수단과 함께하며 지난 30일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팀 K리그전에서 후반 37분 윌리엄 오술라를 대신해 투입됐다.
두 선수는 모두 손흥민이 교체된 이후 그라운드를 밟았다. 뉴캐슬은 후반 32분 제이콥 머피를 대신해 박승수를 투입했고, 토트넘은 후반 37분 제임스 매디슨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양민혁을 넣었다.
손흥민과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다만 양민혁과 박승수는 짧은 시간 동안 그라운드를 활발히 누비며 손흥민의 뒤를 이을 차세대 스타들의 잠재력을 팬들 앞에서 맘껏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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