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김아림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975만 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김아림은 3일(한국시각) 영국 웨일스 미드글러모건의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김아림은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 단독 2위에 올랐다. 9언더파 207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한 야마시타 미유(일본)와는 1타 차다.
역전 우승 기회를 잡은 김아림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4승과 함께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앞서 지난 2월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아림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2승을 따낸 선수가 된다.
아울러 2020년 US여자오픈 이후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도 노린다.
이날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한 김아림은 5번 홀(파3)과 6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기세를 올린 김아림은 12번 홀(파3)과 13번 홀(파5)에서도 연속으로 버디를 추가하면서 3라운드를 마쳤다.
경기 후 김아림은 "솔직히 오늘 하루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냥 한 홀, 한 홀 최선을 다한 것 같다"며 "이 코스는 모든 선수에게 힘들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모든 요소, 요소가 힘들다. 개인적으로는 재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이 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단순히 짧은 시간이 아니다. 나는 LPGA 투어에서 뛰는 동안 어떻게 하면 바람을 더 잘 다룰 수 있는 법, 모든 상황에서 잘 컨트롤하는 법 등에 많이 집중했다. 매년 성장하는 것이 느껴진다. 그러다 보니 더 재밌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포 선수 앤드리아 리(미국)가 7언더파 209타로 3위를 마크했다.
한국 선수로는 김효주와 신지은이 3언더파 213타를 기록, 로티 우드(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11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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