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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양철호 감독 "양효진·황연주가 제몫을 해줬다"
작성 : 2015년 02월 01일(일) 19:04
[수원=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현대건설 양철호 감독이 국내 선수들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대건설은 1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양효진(15점)의 맹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5-14 25-19 25-22)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4승7패(승점 40)를 기록한 현대건설은 선두 도로공사(승점 43)를 바짝 추격했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경기를 치른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그동안과는 다른 배구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폴리의 비중을 줄인 대신, 양효진, 김세영, 황연주 등 국내 선수들을 적극 활용했다. 폴리를 경계하던 인삼공사는 현대건설 국내 선수들의 활약에 당황한듯 허무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경기 후 양철호 감독은 "양효진을 이용하는 공격을 많이 훈련했다. 양효진과 황연주가 자기 몫을 해주다 보니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다만 최근 공격성공률이 떨어지고 있는 폴리에 대해서는 "조금 고민이 된다"며 "연습할 때는 안 그러는데, 경기에 나오면 그런다. 5라운드를 앞두고 긴장감이 배가 될 것이라고 혼자하지 말고 다 같이 해결하자고 이야기 했는데, 본인이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는 것 같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양 감독은 또 오늘 경기에서 블로킹이 잘 됐다는 질문에 "분석을 해보니 우리 블로킹 타이밍이 빨라서 손에 맞고 튕겨 나가는 공이 많았다. 오늘은 블로킹 타이밍을 전체적으로 늦춘 것에 수비력이 뒷바탕이 됐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인삼공사의 이성희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실력에서 졌다. 현대건설 선수들이 컨디션도 좋고 잘했다"라며 완패를 인정했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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