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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원, KLPGA 오로라월드 3R 단독 선두 도약…첫 승 도전
작성 : 2025년 08월 02일(토) 17:15

고지원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고지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고지원은 2일 강원도 원주의 오로라 골프&리조트(파72/650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3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고지원은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한 배소현, 성유진(14언더파 202타)과는 1타 차.

고지원은 KLPGA 투어 통산 3승을 수확한 고지우의 동생이다. 지난 2023년부터 정규투어에서 뛰었지만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고, 올 시즌에는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지난 6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공동 10위에 오르며 자신의 정규투어 첫 톱10을 달성했던 고지원은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날 고지원은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4위로 출발했지만, 1번 홀과 2번 홀 연속 버디로 선두로 올라섰다. 4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5번 홀부터 7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였다.

순항하던 고지원은 8번 홀 보기 이후 한동안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12번 홀 버디로 다시 기세를 끌어 올렸다. 이어 14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다시 한 번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2타 차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순항하던 고지원은 17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지만 1타 차 선두를 유지하며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고지원은 "오늘 샷보다 퍼트가 잘 됐다. 어프로치가 좀 아쉬웠는데 그 정도 미스는 괜찮다고 생각했고, 오히려 이렇게 마음 먹으니 스코어를 잘 줄일 수 있었다"고 3라운드를 돌아봤다.

고지원은 또 "특별히 우승을 의식하지는 않고 1라운드 때처럼 재미있고 즐겁게 플레이하겠다"면서 "올해 정규투어에 출전할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하고 싶은 샷을 마음껏 하자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고 싶다"고 마음가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고지원은 "아직 챔피언조 경험이 없어서 숙소에 가서 언니(고지우)에게 조언을 구할 예정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성유진과 배소현은 3라운드에서 각각 8타, 7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지영이 14언더파 202타로 그 뒤를 이었다. 대상포인트,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은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공동 7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고지우는 9언더파 206타로, 노승희, 김민선7, 박혜준 등과 공동 12위에 포진, 자매 동반 톱10 가능성을 높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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