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최병길 PD가 전처 서유리와 관련된 채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 PD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항간에 불거져있는 오해를 바로잡고자 한다"며 "서유리에게 진 채무는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50 대 50 지분을 가진 '로나 유니버스' 사업에 들어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 사비도 많이 들어갔다. 경영 악화로 인해 전 현재 파산 상태에 이르렀다. 지분은 반반이었지만, 사업상 부채는 고스란히 제가 책임지게 됐다"며 "그로 인해 여의도 소유 집은 헐값에 매각하고, 용산 집은 경매에 부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유리에게 갚기로 한 채무는 책임지고 이행하려 노력 중"이라며 "서유리의 돈을 개인적으로 유용해 이런 상황을 만든 게 아니란 점을 다시 한번 명확하게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PD와 서유리는 2019년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3월 파경을 맞이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채무 관계가 드러났고, 최 PD는 생활고를 호소한 바 있다.
▲이하 최병길 PD 게시글 전문.
항간에 불거져있는 저에 대한 오해를 좀 바로 잡고자 합니다.
서유리님께 진 채무는 제가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서유리님과 제가 50:50 지분을 소유한 ‘로나 유니버스’ 사업에 들어간 것입니다. 물론 제 개인돈도 많이 들어갔었고, 사업의 경영 악화로 인해 저는 현재 파산 상태에 이른 것입니다.
지분은 반반이었지만 사업상의 부채는 제가 고스란히 책임지게 되었고 그로 인해 여의도의 제 소유 집은 헐값에 매각. 용산의 집은 경매에 부치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서유리님께 갚기로 한 채무는 제가 책임지고 이행하려고 노력 중에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개인적으로 서유리님의 돈을 유용하여 이런 상황을 만든 것이 아니란 점을 다시 한번 명확하게 하고 싶기에 처음으로 이런 글을 적어 봅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