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세영과 김아림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975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7위로 올라섰다.
김세영은 2일(한국시각) 영국 웨일스 미드글러모건의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파72/674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김아림,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과 함께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선두로 도약한 야마시타 미유(일본, 11언더파 133타)와는 8타 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2승을 거둔 김세영은 지난 2020년 2승을 기록한 이후 5년 가까이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달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공동 7위로 대회의 반환점을 돌며 톱10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김세영은 2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5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6번 홀 버디로 만회했고, 8번 홀과 9번 홀에서는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순항하던 김세영은 후반 10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다. 12번 홀과 13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잡았지만, 15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했다. 이후 남은 홀을 파로 막은 김세영은 공동 7위로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김세영은 "꽤 단단하게 플레이했다. 파를 많이 잡았지만, 몇 홀에서 실수가 있었다. 티샷이 벙커에 들어갔는데, 이 코스에서는 벙커에 빠지면 보기나 더블보기가 될 수 있다. 모든 샷에 집중해야 했다"고 2라운드를 돌아봤다.
비록 선두와의 차이가 크지만 김세영은 "두고 봐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샷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아림은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 김세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안나린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9위, 유해란은 이븐파 144타로 공동 28위, 김효주와 전인지, 이일희는 1오버파 145타로 공동 35위에 랭크됐다. 양희영과 이미향, 마다솜, 임진희, 신지은은 2오버파 146타로 공동 53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신지애(3오버파 147타), 방신실(4오버파 148타), 윤이나, 주수빈(이상 5오버파 149타), 이소미, 이동은, 고진영, 최혜진, 홍정민(이상 7오버파 151타), 강혜지(10오버파 154타)는 컷(2오버파 146타) 통과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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