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LG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4연승을 달린 LG는 59승 2무 40패를 기록, 선두 한화 이글스와의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3연패를 당한 삼성은 48승 1무 50패로 8위로 떨어졌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3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신민재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으로 시즌 8패(9승)째를 떠안았다.
삼성이 먼저 힘을 냈다. 2회말 디아즈와 박승규의 안타, 박병호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영웅의 2타점 중전 안타로 앞서 나갔다.
1회와 2회를 삼자범퇴로 물러난 LG도 반격을 시작했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천성호가 후라도의 초구 137km/h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어 박해민의 2루타, 신민재의 진루타로 이루어진 2사 3루에서 문성주가 1타점 동점 적시타를 때렸다.
LG가 기세를 올렸다. 4회초 문보경이 2루타로 나간 2사 2루에서 구본혁이 1타점 역전 적시타를 쳐 경기를 뒤집었다.
반면 삼성은 2회 이후 매회 마다 1명의 주자가 출루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추격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다.
LG가 격차를 더욱 벌렸다. 7회초 2사 후 박해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데 이어 도루까지 성공해 득점권 상황을 생산했고, 신민재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4-2로 도망갔다.
삼성은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7회말 김영웅과 김성윤의 안타, 구자욱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디아즈가 타석에 나섰으나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승기를 잡은 LG는 9회말 마운드에 유영찬을 올렸고, 유영찬은 세 타자를 깔끔하게 솎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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