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1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손흥민을 필두로 한 토트넘 선수단은 1일 오후 홍콩을 출발, 전세기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토트넘이 한국을 찾은 것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출전을 위해서다. 지난 2022년과 2024년에 이어 다시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초청된 토트넘은 오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과 맞붙는다.
이날 귀국 현장에는 토트넘 선수들을 보기 위해 공항을 찾은 축구팬들과 공항 이용객 등 수백 명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토마스 프랭키 감독이 가장 먼저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손흥민과 양민혁은 함께 태극기를 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파페 사르, 마티스 텔, 윌슨 오도베르 등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다.
손흥민과 양민혁은 이동하는 동안 계속 손을 흔들며 팬들의 환영에 감사를 표했다. 제임스 매디슨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다른 선수들도 밝은 얼굴로 팬들에게 손인사와 미소를 전했다.
토트넘 선수단은 준비된 버스에 탑승하고 이동했으며, 2일 오전 10시 공식 기자회견, 오후 6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할 예정이다. 3일 오후 8시에는 한국 팬들 앞에서 뉴캐슬과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토트넘은 이번 프리시즌 기간 동안 2승2무를 기록,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31일 홍콩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라이벌 맞대결에서는 사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 기세를 뉴캐슬전에서도 이어 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 선수들의 활약 여부도 관심이다. 손흥민과 양민혁의 출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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