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사나의 냉터뷰' 홍은채가 JYP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을 봤던 비화를 전했다.
지난 31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 - 117'에는 '[사나의 냉터뷰] 은채를 놀리는 100가지 방법 l EP.17 르세라핌(LE SSERAFIM) 은채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는 르세라핌 홍은채가 함께했다.
이날 홍은채는 "학창 시절 전교생이 나를 다 알 정도로 친구도 많고, 춤추는 일이 있으면 무조건 내가 나갔다. 그런데 연습생을 시작하고 낯을 많이 가리게 됐다. 언니들이 진짜 많이 다가와줬다"며 "네 명 중 세 명이 이미 방송에 나왔던 사람들이라 너무 어려웠다. 밥도 잘 못 먹었는데 언니들이 잘 챙겨줬다"고 밝혔다.
이어 "숙소에 들어가기 전 엄마랑 장을 보는데 '언니들 것도 사'라고 해서 카프리썬을 샀다. 쪽지를 써서 붙였는데 소심해서 못 전해주고 결국 내가 마셨다"는 일화를 꺼내기도 했다.
또한 홍은채는 "트와이스를 보고 JYP에 가고 싶어서 오디션을 봤다. 학원에서 봤는데 몇백 명이 보다가 나와 다른 동생 한 명이 합격해서 회사에 가 2차 오디션을 봤다. 그때가 첫 오디션이었고, 같이 간 동생이 키도 되게 커서 기가 좀 죽었다. 결국 떨어졌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플레디스와 쏘스뮤직 오디션도 봤다. 쏘스뮤직을 제일 마음 편하게 봤다. 날 보고 싶어 했던 캐스팅 파트 언니가 쏘스뮤직으로 이직을 하면서 날 보러 학원으로 왔고, 오디션을 제안해 보게 됐다"며 "그렇게 합격을 했다. 그 언니가 내 인생의 은인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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