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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더블더블' 모비스, KCC 꺾고 30승 고지…SK 추격
작성 : 2015년 02월 01일(일) 15:07

리카르도 라틀리프 /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더블더블'을 기록한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맹활약에 힘입어 전주 KCC를 꺾고 시즌 30승 고지에 올랐다.

모비스는 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KCC와의 원정 경기서 90-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연패에서 탈출한 모비스는 30승11패로 선두 서울 SK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모비스전 9연패에 빠진 KCC는 11승31패를 기록하며 9위에 머물렀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32득점 18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양동근(13득점 8어시스트)과 함지훈(13득점 7어시스트)이 그 뒤를 받쳤다

모비스는 문태영과 라틀리프가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공격을 이끌었다. 송창용의 3점포 까지 터진 모비스는 1쿼터를 24-18로 앞섰다. 2쿼터 KCC는 하승진과 타일러 윌커슨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김지후의 3점포도 터지며 역전을 노렸지만 결정적인 순간 턴오버로 인해 무너졌다. 전반 역시 48-43, 5점 차 모비스의 리드로 끝났다.

3쿼터부터 양 팀은 5점 차 내외 승부를 계속 이어갔다. KCC는 3쿼터 막판 김지후의 연속 5득점을 통해 쫓아갔다. 그러나 라틀리프의 연이은 골밑슛으로 다시 점수 차는 벌려졌고, 3쿼터도 모비스가 67-60으로 앞선 채 마쳤다.

4쿼터는 라틀리프의 시간이었다. 라틀리프는 4쿼터에만 야투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15점을 몰아넣은 라틀리프는 7리바운드까지 잡아내며 4쿼터를 지배했다. 모비스는 순식간에 10점차로 앞서갔고, 계속 리드를 유지했다. 경기종료 직전 함지훈이 속공으로 90-75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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