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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22득점' KGC, 동부 5연승 저지
작성 : 2015년 02월 01일(일) 15:04

이정현 /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22점을 올린 이정현의 맹활약에 힘입어 원주 동부의 5연승을 저지했다.

KGC인삼공사는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동부와의 홈경기서 71-6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KGC인삼공사는 17승25패로 단독 8위를 유지했다. 반면 5연승이 저지된 동부는 27승14패를 기록했다.

이정현이 3점슛 3개 포함 2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오세근도 12득점 10리바운드로 그 뒤를 받쳤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의 치열한 공격이 이어졌다. KGC인삼공사는 이정현과 애런 맥기가 내외곽에서 활약하며 1쿼터 중반 20-13까지 앞섰다. 동부도 데이비드 사이먼과 김주성을 앞세워 19-20까지 따라붙었다. 1쿼터 막판 양희종이 연속득점을 올린 KGC인삼공사가 26-20으로 앞선 채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에서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박찬희와 이정현의 빠른 공격에 동부는 당황했다. 전반 종료 1분 전 리온 윌리엄스의 연속득점과 오세근의 미들슛으로 KGC인삼공사는 39-3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 초반 동부 김주성과 사이먼을 막지 못해 39-38까지 쫓겼다. 힘을 낸 동부는 3쿼터 종료 10초 전 사이먼의 돌파로 51-53까지 점수 차를 좁히고 3쿼터를 마쳤다.

동부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사이먼의 바스켓 카운트를 통해 54-53으로 역전했다. 이후 김창모의 3점슛과 사이먼의 바스켓 카운트가 나오며 60-53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KGC인삼공사의 반격은 4쿼터 중반 이후 시작됐다. 양희종과 이정현의 3점슛으로 65-62로 전세를 뒤집은 KGC인삼공사는 경기 종료 53초 전 박찬희의 돌파로 69-62까지 앞서갔다. 이어 종료 14초 전 이정현의 자유투를 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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