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이 정철원(롯데 자이언츠)의 홈경기 부진을 지적하며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서 롯데는 NC에 6-4로 승리했지만, 정철원은 0.2이닝 3피안타 1실점에 그쳤다.
그런데 이날 경기를 중계한 이순철 해설위원은 정철원의 홈경기 부진에 대해 설명하면서 "(야구 외에) 다른 것을 생각해 봐야 한다, 집사람이 케어를 잘 해줘야 한다. 아내가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캐스터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수습했지만, 이순철 해설위원은 "그러니까 아내가 잘해야 한다, 계속 홈에서 부진하면 화살이 아내에게 갈 수도 있다"고 다시 말했다.
경기 후 야구 관련 커뮤니티와 SNS 상에서는 이순철 해설위원의 발언이 부적절하며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선수와 선수의 아내에게 무례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편 논란이 확산되자, 정철원은 중계 멘트를 의식한 듯 아내의 SNS에 "덕분에 올해 잘하고 있음, 집에서 만나"라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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