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한 선덜랜드가 베테랑 미드필더 그라니트 자카를 영입했다.
선덜랜드는 30일(한국시각)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던 자카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계약 금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선덜랜드는 1300만 파운드(약 239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했고, 추가 옵션에 따라 1700만 파운드(약 313억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
선덜랜드는 기성용(포항 스틸러스)과 지동원(수원FC) 등 한국 축구 선수들이 뛰었던 클럽으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팀이다.
선덜랜드는 지난 2016-2017시즌 2부 리그로 강등됐고, 이후 3부 리그까지 강등되는 수모도 겪었으나 지난 시즌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며 9시즌 만에 EPL로 복귀하게 됐다.
힘겨운 나날들을 겪은 뒤 올라온 것이기에 선덜랜드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미 헤이닐두와 하비브 디아라, 시몬 아딩그라를 빠르게 영입했고, 이번 자카의 영입까지 성사시키면서 더는 강등되지 않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자카는 지난 2016-2017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 아스널에서 활약한 뒤 2023-2024시즌에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레버쿠젠에서 자카는 구단의 사상 첫 리그 우승과 무패 우승에 힘을 보탰고, 지난 시즌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는 등 좋은 나날들을 보냈다.
하지만 사비 알론소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시작으로 주요 선수들의 이적으로 자카 역시 EPL 복귀 의사를 보였다.
그런 자카에게 선덜랜드가 러브콜을 보냈고, 결국 영국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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