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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피츠버그전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SF는 6연패 수렁
작성 : 2025년 07월 31일(목) 09:17

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경기 연속 침묵했다.

이정후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30일) 피츠버그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정후는 이번 경기에서도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1에서 0.248(387타수 96안타)로 하락했다.

이날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투수 마이크 버로스의 96.9마일(약 155.9km) 싱커를 때렸으나 2루수 땅볼로 잡혔다.

운도 따라주지 않았다. 이정후는 4회말 2사 1, 3루 득점권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이정후는 2스트라이크에서 버로스의 86.3마일(약 138.9km) 슬라이더를 타격했지만, 좌익수의 다이빙 캐치에 잡혔다.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선 이정후는 바뀐 투수 카르멘 모진스키의 95.1마일(약 153.0km) 포심 패스트볼을 건들였으나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1-1로 팽팽하던 9회말 2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한 이정후는 바뀐 투수 아이작 맷슨과의 6구 승부 끝에 좌익수 직선타로 잡혔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접전 끝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번 패배로 6연패를 달린 샌프란시스코는 54승 55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피츠버그는 47승 62패로 NL 중부지구 5위에 자리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로건 웹은 5.2이닝 5피안타 11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 없이 물러났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버로스도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보였으나 노디시전에 만족해야 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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