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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 필요한 양키스, 트레이드로 '허리 부상' 김하성 영입 고려
작성 : 2025년 07월 30일(수) 15:34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의 명문팀 중 하나인 뉴욕 양키스가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을 노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29일(한국시각) "양키스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투수진 강화를 우선적으로 보고 있으나 야수진 강화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양키스가 노리고 있는 야수진 중 한 명은 김하성이었다. 양키스는 김하성을 비롯해 호세 카바에로, 타일러 웰스 등 탬파베이 내야수 3명에 대한 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고, 윌리 카스트로(미네소타 트윈스)와 빌리 데이비드 해밀턴(보스턴 레드삭스)도 염두하고 있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탬파베이와 1+1년, 최대 3100만 달러(약 439억 원)에 계약했다.

지난해 8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뛰다가 경기 도중 어깨 부상을 입어 수술대에 올랐기에 탬파베이 이적 후에도 재활에 매달렸다.

이후 지난 5월 27일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가진 김하성은 5일 미네소타전에 출전하면서 빅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그러나 햄스트링과 종아리 등 잔부상에 시달리면서 훈련을 중단하기도 했던 김하성은 지난 2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조기에 교체됐고, 결국 부상자명단에 등재되면서 부상 악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하성은 올 시즌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6 1홈런 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양키스는 현재 유격수로 앤서니 볼피를 기용하고 있다. 볼피는 올 시즌 10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6 15홈런 57타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실책을 무려 13개나 범하고 있다.

그렇기에 양키스는 야수진의 수비 안정성을 위해 김하성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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