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조현우(울산 현대)와 세징야(대구FC)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친선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김판곤 감독(울산 현대)이 이끄는 팀 K리그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이에 앞서 팀 K리그는 이날(29일) 같은 장소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는 김판곤 감독과 함께 조현우, 세징야가 자리를 빛냈다.
조현우는 지난 2022년 팀 K리그에 처음 선발된 이후 4년 연속 팀 K리그의 골문을 지키는 영광을 안게 됐다.
먼저 조현우는 "4년이라는 시간이 빠르게 흐른 것 같다. 매번 올 때마다 상당히 기쁘고, 훌륭한 K리그 선수들과 함께한다는 것이 행복하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늘 좋은 경기를 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선수들이 하나의 목표를 갖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경계되는 선수가 있느냐고 묻자 조현우는 "뉴캐슬은 워낙 훌륭한 팀이라 특정 선수를 지목하긴 어렵다"면서도 "뉴캐슬에는 박승수가 있다. 분명 손흥민처럼 멋진 선수가 될 거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같이 한번 경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이어 "팀 K리그에도 워낙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위협적이고 날카로운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상대도 견제해야 될 것"이라 덧붙였다.
10시즌째 대구 간판스타로 활약 중인 세징야 역시 4년 연속으로 팀 K리그 공격수로 선정됐다.
세징야는 "먼저 김판곤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뽑아주시고 출전 기회를 주셨기 때문에 4년 연속 뛸 수 있게 됐다"며 "여기에 다시 올 수 있어 영광이다. 내일 이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징야는 뉴캐슬에서 가장 경계되는 선수로 브루노 기마랑이스를 꼽았다. 그는 "제 관점에서 봤을 땐 모든 뉴캐슬 선수가 위협적이다. 유럽에서 뛸 만큼 수준 높은 선수들이기 때문"이라면서도 "한 명 뽑자면 기마랑이스다. 같은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뛰고 있고, 플레이를 많이 참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징야는 뉴캐슬과 친선을 치른 뒤 소속팀 대구로 복귀해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맞붙는다.
그는 "일단 최선을 다해 뉴캐슬과 내일 경기를 치르겠다. 우리 팀을 봤을 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바르셀로나전도 같은 마음가짐으로 준비하려고 한다. 뉴캐슬이나 바르셀로나 같은 빅클럽과의 맞대결은 굉장히 소중한 기회이기 때문에 즐겨야 한다"고 기대했다.
한편 뉴캐슬 수비수 댄 번은 앞서 기자회견에서 눈여겨본 선수에 대한 질문을 받자 "구체적으로 선수를 특정하긴 어렵다. 더위와의 싸움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에 조현우는 "사실 나도 박승수밖에 모른다"고 웃은 뒤 "더운 건 우리도 마찬가지다. 우린 시즌 중이고 뉴캐슬은 시즌을 준비하는 단계인데 안 다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모두 잘해서 좋은 경쟁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세징야 역시 "내일 경기로 뉴캐슬 선수들도 K리그 선수에 대해 알게 될 것"이라며 "모든 K리그 선수들이 충분히 퀄리티를 갖고 있고 뉴캐슬에서 뛸 수준이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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