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마무리 투수 엠마누엘 클라세가 스포츠 도박 혐의로 비징계 유급 휴가 처분을 받았다.
AP통신, 엠엘비닷컴(MLB.com) 등 현지 매체는 29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의 마무리 투수 클라세가 MLB의 조사가 이뤄지는 8월 31일까지 징계와 무관한 유급 휴가를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클라세와 같은 팀 클리블랜드 소속 선발 투수 루이스 오티즈도 다음 달 31일까지 유급 휴가 조치를 받은 바 있다.
클라세와 오티즈는 유급 휴가 중에도 구단과의 접촉은 허용된다. 다만 팀 시설에는 접근할 수 없다.
AP통신은 "두 사건이 서로 연관되어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성명을 통해 "MLB 사무국으로부터 선수나 구단 관계자 중 추가 연루자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올해로 클리블랜드에서 5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클라세는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마무리 투수다.
최근 3년 연속으로 아메리칸리그(AL) 세이브 1위를 차지했고, 올 시즌엔 48경기에 나와 47.1이닝 5승 3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했다.
스티븐 보그트 클리블랜드 감독은 "기분이 좋지 않다. 정말 최악이다. 우리 선수 두 명이 조사를 받고 있다.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