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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페르시·팔카오 연속골' 맨유, 레스터 시티에 설욕 성공
작성 : 2015년 02월 01일(일) 01:50

로빈 판 페르시(왼쪽) /getty images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로빈 판 페르시와 라다멜 팔카오의 연속골로 레스터 시티에 설욕을 성공했다.

맨유는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12승7무4패(승점 43)로 사우샘프턴(승점 42)을 제치고 단독 3위에 올랐다. 반면 레스터 시티는 4승5무14패(승점 17)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번 경기는 맨유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준 경기였다. 경기 전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몇 개월 동안 유지한 3백 대신 4백으로의 변화를 선언했다. 최근 3백을 사용하는 판 할 감독에 대한 많은 비판이 나오는 상태였다.

또 레스터 시티에 설욕해야 할 경기였다. 지난 9월 레스터 시티 원정에서 맨유는 3-1로 앞서다 내리 4골을 내주며 3-5로 패했다. 당시 상승세를 타고 있던 맨유는 이 경기로 인해 분위기가 꺾였고, 선두권과 멀어지게 됐다.

전반부터 맨유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통해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26분 판 페르시의 환상적인 선취골이 터졌다. 데일리 블린트의 침투 패스를 받은 판 페르시는 문전 앞에서 지체 없이 오른발 발리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불과 5분 뒤 추가골이 터졌다. 역습을 통해 문전 왼쪽에서 때린 앙헬 디 마리아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튕겨져 나왔고, 이를 팔카오가 몸을 던져 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웨스 모건의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맨유가 3-0으로 앞서갔다.

후반전에서 맨유는 3골의 여유를 통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레스터 시티는 후반 34분 마르친 바실레프스키의 헤딩골을 통해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맨유는 남은 시간 실점 없이 잘 막아내며 결국 승리를 지켜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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