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돌싱글즈7' 돌싱남녀들의 충격적인 이혼 사유가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7'에서는 돌싱남녀들이 이혼 사유를 고백하며 과거의 상처를 공유했다.
이날 이혼 9년 차 이동건은 "출장을 갔었는데, 믿음이 있고 신뢰가 있는 상태였는데. 그게 깨진 사건이 있었다"고 말을 이어갔다.
이어 "서프라이즈 한다 생각하고 하루 먼저 올라갔는데, 표정이랑 반응이 '왜 벌써 올라왔어?'였다. 뭔가 께름칙한 촉이 있었다. 저녁 시간이었는데 밥 먹고 노래방을 갔었다. 화장실 갔다 온다하고 잠깐 나간 사이에 전 아내가 통화를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화로 '아는 오빠랑 있어'라더라. 돌아버리겠더라. 방으로 들어가서 '언제 와? 오빠들 다 와있는데'라는 전화를 들었다"며 상대가 결혼 사실을 숨겼단 사실을 알게 됐다고.
이동건은 "다 무너져 내린 것 같았다. 출장을 갔을 때 무슨 일이 있었을지 모르지 않냐"며 "결혼식을 하려고 잡아놨었는데 파혼을 했다. 이미 혼인신고를 한 상태라 법원까지 가서 이혼 절차를 밟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동건은 "친구들이 일찍 결혼한 게 너무 부럽더라. 결혼식도 못 하고 이혼을 했는데, 행복한 삶은 언제쯤 해볼 수 있을까 싶다. 이혼이라는 도장을 찍었고, 돌아왔다는 벽이 생겼다. 많이 절망적이었다"고 털어놨다.
이혼 2년차 한예원은 "고부갈등이 있었다. 전남편이랑 연애하기 전부터 우울증이 있었다. 그걸 시부모님께서 알고 '그런 정신병 있는 애랑 만나면 안 된다'는 말을 한 것을 알게 됐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결혼을 하게 됐고, 시부모님은 '딸 같은 며느리'를 원했다고. 한예원은 "이미 상처를 받아 힘들었다. 또 중간에서 전 남편이 역할을 하는 것을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한예원은 "연애부터 시부모님이 완강하게 반대를 했다. 전 남편이 힘들어서 죽겠다고 하니 '이혼해라'라고 하셨다고 전해들었다. 우리는 그래서 협의 이혼으로 갔다가 합의가 되지 않아 조정 이혼까지 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전 남편은 내 남편이 하고 싶다기보다는 시부모님의 아들이 하고 싶다는 것을 느끼고 나서 결정을 내렸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혼 6년차 장수하는 "어머님이 나를 처음 보는 순간부터 좋아하지 않으셨다. 날 처음보고 하는 말이 '미스코리아 데리고 올 줄 알았는데 이거 밖에 안되는 애를 데리고 왔냐'였다"고 해 모두를 충격케 했다.
사주를 듣고 나서 결혼을 허락했다고. 시댁은 "아들은 커리어가 있으니까 너는 결혼을 숨겨줬으면 좋겠다더라. 곧 은퇴야라고. 그게 맞다고 생각했다. 심지어 우리 외가에도 우리가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또한 "20살 때 아파서 호르몬제를 복용 중이다. 작은 어머님이 이걸 발견하고 남편한테 '니네 장모한테 갖다 반품시켜. 어디 아픈 걸 보냈어'라더라. 전 남편은 한마디도 안 하고 웃고 있었다"며 과거 시댁에게 받았던 상처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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