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이 린가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적지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서울은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4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서울은 9승9무6패(승점 36)를 기록, 리그 4위에 자리했다. 2위 김천상무(11승6무7패, 승점 39, 34골)와 3위 대전(10승9무5패, 승점 39, 32골)도 사정권 안에 들어왔다.
서울과 대전은 전반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쉽게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첫 골은 후반전에 나왔다. 후반 10분 린가드의 슈팅이 대전 수비수 안톤의 팔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린가드는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대전은 동점골을 노렸지만, 서울은 수비를 튼튼히 하며 대전의 공세를 견뎠다. 결국 경기는 서울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울산 HD는 말컹의 멀티 골 활약에도 불구하고 강원FC와 2-2로 비겼다.
최근 공식전 무승의 늪에서 탈출하지 못한 울산은 8승7무8패(승점 31)로 7위에 머물렀다. 강원은 8승6무10패(승점 30)로 8위에 자리했다.
한편 포항 스틸러스는 이호재의 결승골을 앞세워 대구FC를 1-0으로 제압했다.
포항은 10승5무9패(승점 35)로 5위에 랭크됐다.대구는 3승5무16패(승점 14)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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