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다만 홈런성 타구가 담장을 맞고 2루타가 돼 아쉬움을 삼켰다.
이정후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중견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전날 경기(4타수 2안타)에 이어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시즌 타율은 0.249에서 0.254(374타수 95안타)로 상승했다.
이날 이정후는 2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해 메츠 좌완 선발 데이비드 피터슨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다만 후속 타자 루이스 마토스가 병살타로 물러나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이후 이정후는 5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타점을 기록했다. 6회말 2사 이후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방면 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기세를 탄 이정후는 팀이 1-2로 뒤진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메츠 마무리투수 에드윈 디아즈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향하는 대형 2루타를 터뜨렸다. 오라클파크가 아닌 다른 구장이었더라면 홈런이 됐을 큰 타구였다.
다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1-2 패배로 막을 내렸다.
샌프란시스코는 54승5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메츠는 61승44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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