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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바흐 37점' KB스타즈, KDB생명에 완승…변연하 500경기 출전
작성 : 2015년 01월 31일(토) 19:50

변연하[사진=김현민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미현 기자]청주 KB스타즈가 구리 KDB생명에 완승을 거뒀다.

KB스타즈는 3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DB생명과의 홈경기에서 79-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KB는 15승10패로 3위를 유지했다. 반면 패한 KDB생명은 2연패(5승20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KB스타즈의 비키바흐(37득점 12리바운드)가 쉐키나 스트릭렌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또 개인 최다 득점인 37점을 올리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경기 초반은 양 팀은 접전을 펼쳤다. KB스타즈는 비키바흐가 연이어 골밑 득점을 올렸다. 비키바흐는 빠른 백코트로 테일러의 느린 발을 공략했다. KDB생명은 테일러와 2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조은주의 활약을 앞세워 15-15 동점으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2쿼터에는 KB스타즈가 역전에 성공했다. 골밑을 장악한 비키바흐을 비롯해 홍아란과 변연하의 연속 득점이 컸다. 강아정의 3점포도 힘들 더했다. 3쿼터에는 더욱 격차를 벌렸다.

비키바흐가 득점과 리바운드는 물론 홍아란의 3점포까지 도움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심성영과 김보미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리드를 잡았다. KDB생명은 테일러와 조은주를 내세워 9점 차까지 좁혔지만 KB스타즈의 66-50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들어서는 KDB생명이 조은주를 앞세워 바짝 추격하기 시작했다. 한채진도 3점포를 터트리며 경기종료 1분19초를 남기고 76-70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KB스타즈는 경기종료 직전 홍아란의 추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이날 변연하는 정규시즌 통산 500경기 출전 대기록을 세웠다. 여자프로농구 통산 2번째다.


김미현 기자 dodobobo@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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