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전남)=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이무진이 '2025 여수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KMIF)'에 출격, 무대를 마친 후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후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엑스포 스카이타워 일대에서 '2025 여수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KMIF)'이 개최됐다.
이날 이무진은 히트곡 '신호등'을 비롯해 '잠깐 시간 될까', '누구없소', '뱁새', '에피소드', '청춘만화' 등으로 무대를 꾸몄다.
이무진은 "날이 뜨겁기도 하지만, 관객들의 열기가 뜨거웠다"며 무대를 마친 소감을 이야기했다. 그는 "'뱁새'를 내고 시즌이 시즌인지라, 주마다 페스티벌을 나가고 있다"며 "사실 일이 많이 없다. 제가 의도적으로 많이 안 하고 있다. 작업에 열중하고 있고, 외부에 노출되는 일을 줄이고 있다. 외부보다 내부에서 하는 음악이 더 즐거워졌다. 작업실에 주로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지난 5월 발매한 '뱁새' 반응에 대해 "사실 좀 아쉬웠다. 오늘 부른 노래들 중 가장 인지도가 적은 노래였다. 아쉬운 게 느껴지는 무대였다. 그래서 아름다웠다. 대중성은 아쉬울지언정, 소수가 알수록 힘이 강한 노래다"라고 말했다.
많은 행사와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있는 이무진은 다음 활동에 대해 "불러주시는 무대를 가고 의뢰가 많이 들어오고 있어서 습작도 하고 하다보면 가야할 길이 보이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무진은 "팬분들께는 늘 제 노래를 들어주시고 좋은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오늘 관객분들에겐 주의하라고 문자가 올만큼 힘든 상황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시면서 제 무대를 즐겨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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