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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천위페이 꺾고 중국오픈 준결승 진출…사상 첫 슈퍼 1000 슬램 도전 순항
작성 : 2025년 07월 25일(금) 23:35

안세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숙적' 천위페이(중국, 5위)를 꺾었다.

안세영은 25일(한국시각) 중국 장저우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중국오픈 여자 단식 8강에서 천위페이를 세트 스코어 2-0(21-18 21-19)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4강에 진출한 안세영은 26일 중국의 한웨(세계 3위)와 결승행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상대 전적에선 안세영이 8승 1패로 압도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의 최대 고비였다. 천위페이는 안세영에게 올 시즌 유일한 패배를 안긴 상대다.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 오픈, 인도 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즈에 이어 전영오픈까지 4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했다.

그러나 천위페이가 안세영의 우승 행진을 막아섰다. 안세영은 지난 5월 싱가포르오픈 여자 단식 8강에서 천위페이에 세트 스코어 0-2(13-21 16-21)로 패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다시 반등한 안세영은 지난 6월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 18일 일본오픈 여자 단식 16강에선 천위페이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설욕에 성공했고, 우승까지 차지하며 시즌 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를 증명하듯 천위페이는 안세영에 팽팽하게 맞섰다. 두 세트 내내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승리는 안세영의 몫이었다. 안세영은 엎치락뒤치락하던 1세트 17-17에서 3연속 득점하며 뒷심을 발휘했고, 천위페이와 1점씩 주고 받은 뒤 세트를 마쳤다.

2세트에서도 시소게임이 계속됐다. 안세영은 11-12로 1점 차 뒤진 상황에서 내리 5점을 따냈다. 천위페이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이어진 12-16에서 4점을 연달아 올리며 16-16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안세영은 19-19로 맞선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연속 2점을 올렸고, 2세트도 가져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천위페이와의 상대 전적을 13승 13패로 균형을 맞췄다. 올해 5번의 맞대결에서도 4승 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한편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7번째 우승과 함께 BWF 역사상 최초로 한 해에 4개의 슈퍼 1000 시리즈 대회를 싹쓸이하는 '슈퍼 1000 슬램'에 도전한다.

'세계 최강' 안세영이 배드민턴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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