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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곽승석, 영양가 만점 활약으로 팀 승리 견인
작성 : 2015년 01월 31일(토) 16:58

대한항공 곽승석/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제공

[인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곽승석이 순도 높은 활약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대한항공은 31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9-27 25-23 21-25 25-23)로 승리했다.

이날 곽승석은 무려 65.22%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18점을 기록,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18점은 곽승석의 올 시즌 최다득점이다.

곽승석의 활약으로 대한항공은 2연승에 성공하며 14승11패(승점 43)를 기록, 3위를 굳게 지켰다.

경기 후 곽승석은 올 시즌 최다득점을 기록했다는 말에 "솔직히 몇 점을 기록했는지 몰랐는데, 끝나고 나서야 최다득점인 것을 알았다"고 답했다.

서브리시브가 다소 아쉬웠다는 지적에는 "연습할 때는 리시브나 서브 모두 리듬이 좋았는데, 막상 경기를 하니 리시브가 흔들다. 서브 토스도 생각한 것보다 높낮이가 달라 고전한 것 같다"며 앞으로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최근 대한항공은 한국전력(승점 39), 현대캐피탈(승점 37)과 치열한 3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1, 2라운드에서는 선두권 다툼을 펼쳤지만,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주춤한 사이 3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곽승석은 의연했다. 곽승석은 "1, 2등 했을 때는 이미 지나간 일이다. 지금은 3위를 수성하느냐의 싸움이다. 들이닥친 일이니 즐기면서 마지막에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3위 경쟁에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곽승석은 올스타전 휴식기가 체력 관리에 도움이 됐느냐는 질문에 "오랜만에 배구 생각하지 않고 마음 편히 쉰 거 같다. 오랜만에 가족과 만나 기분도 더 좋았다"라며 꿀맛 같은 휴식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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