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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IA에서 뛰던 라우어, 디트로이트전 8이닝 1실점 맹활약…시즌 6승 수확
작성 : 2025년 07월 25일(금) 13:45

에릭 라우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지난해 KIA 타이거즈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에릭 라우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라우어는 25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5피안타(1홈런)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라우어는 시즌 6승(2패)째를 챙겼고, 평균자책점도 2.61으로 낮췄다.

지난해 라우어는 KBO에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지난해 8월 대체 외국인 선수로 KIA의 유니폼을 입고 정규시즌에서 7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채점 4.93을 기록한 라우어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팀이 우승을 확정하면서 우승 반지를 챙겼다.

하지만 KIA와의 재계약에 실패했고, 라우어는 토론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 무대에 도전했다.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한 라우어는 5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4.50의 성적을 올린 뒤 5월부터 1군에서 활약했다.

초반엔 롱릴리프로 나섰으나 점차 선발 기회를 부여 받았고, 기대의 부응하듯 맹활약하며 토론토 마운드의 주축이 됐다.

이날 라우어의 시작은 좋지 못했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자마이 존스에게 좌중간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해 실점했다.

2회에도 2사 후 딜런 딩글러에게 2루타를 맞으며 위기를 맞이했으나 라우어는 침착하게 후속 타자 콜트 키스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해 위기를 모면했다.

안정감을 찾은 라우어는 3회에 세 타자 모두 깔끔하게 범타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고, 4회에도 라일리 그린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큰 위기 없이 이닝을 지웠다.

이후 라우어는 5회와 6회, 7회를 모두 세 타자로 정리하며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선보였고,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라우어는 8회말 선두타자 딩글러에게 안타를 맞은 뒤 키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1사 1루에서 하비에르 바에즈에게 안타를 허용해 득점권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라우어는 트레이 스위니와 존스를 연속해서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경기를 9회로 넘겼다.

라우어는 9회말 시작과 동시에 채드 그린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토론토는 라우어의 호투에 힘입어 디트로이트에 11-4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론토는 61승 42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디트로이트는 60승 44패로 AL 중부지구 1위를 지켰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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