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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최승용 각각 6이닝 무실점' 한화-두산, 연장 접전 끝에 4-4 무승부
작성 : 2025년 07월 24일(목) 22:40

코디 폰세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화와 두산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4-4로 비겼다.

이로써 56승 3무 34패로 선두 자리를 지켰고, 두산은 39승 4무 50패로 9위에 자리했다.

한화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내려갔다.

두산 선발투수 최승용 역시 6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선보였으나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최승용 / 사진=권광일 기자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한화는 최승용을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리베라토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렸지만, 후속타자 문현빈과 노시환이 모두 좌익수 뜬공으로 잡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2회를 삼자범퇴로 물러난 한화는 3회초 2사 후 이원석이 8구 끝에 볼넷을 골라냈지만,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침묵했다.

하지만 두산도 폰세를 뚫어내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1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좌익수 방면에 안타를 친 뒤 도루까지 성공해 2루를 훔쳤으나 후속 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잡혔다.

이후 두산은 2회부터 4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출루하지 못한 채 타선에서 답답함을 느꼈다.

한화는 결정적인 찬스를 잡지 못했다. 6회초 2사 후 리베라토가 우익수 오른쪽으로 뻗는 2루타를 때렸지만, 후속 타자 문현빈이 2루수 땅볼로 잡혔다.

노시환 / 사진=권광일 기자

한화가 7회에 결실을 맺었다. 7회초 선두타자 노시환이 바뀐 투수 박치국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뽑아냈고, 채은성의 1타점 중전 적시타까지 더해져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한화는 이후 대타 하주석이 3루수 포구 실책으로, 황영묵이 중견수 방면 안타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최재훈이 3루수 땅볼을 쳐 홈에서 채은성이 잡혔고, 심우준이 삼진, 최인호가 좌익수 뜬공으로 잡히며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김재환 / 사진=권광일 기자

그리고 이 아쉬움은 7회말에 그대로 드러났다. 7회말 두산은 케이브가 안타로 나간 1사 1루에서 김재환이 바뀐 투수 박상원의 149km/h 직구를 그래도 넘겨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분위기를 바꾼 두산은 박준순의 3루타에 이은 박상원의 폭투로 1점, 오명진과 양석환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더 뽑아내 순식간에 4-1로 도망갔다.

최재훈 / 사진=권광일 기자

하지만 한화의 저력도 매서웠다. 8회초 리베라토와 문현빈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노시환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 채은성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3-4, 1점 차까지 쫓아갔다. 이후 하주석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황영묵이 내야 안타를 때려 만루를 채웠고, 최재훈의 1타점 우전 안타를 쳐 4-4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가 역전 기회를 놓쳤다. 9회초 문현빈이 2루타, 채은성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2사 1, 2루에서 하주석이 좌익수 뜬공을 쳐 득점에 실패했다.

두산 역시 9회말 선두타자 박준순이 중전 안타를 때렸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경기는 결국 연장전으로 향했다.

한화가 또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10회초 최재훈과 이도윤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맞이했으나 이진영이 삼진, 리베라토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제이크 케이브 / 사진=권광일 기자

두산도 결실을 맺지 못했다. 10회말 2사 후 케이브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 양의지가 고의사구로 걸어나가며 2사 1, 3루 기회가 찾아왔으나 김재환이 1루수 땅볼로 잡혀 득점에 실패했다.

두산은 11회초 마운드에 고효준을 올렸다. 고효준은 한화의 세 타자를 깔끔하게 솎아내며 최소 무승부를 만든 채 타선에 기회를 넘겼다.

두산이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11회말 2사 후 김기연이 2루타를 때려 득점권 찬스를 가져갔다. 이후 강승호가 고의사구로 출루하며 정수빈이 타석에 섰다. 허나 정수빈이 결국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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