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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추일승 감독 "길렌워터 부상에 흐름 깨졌다"
작성 : 2015년 01월 31일(토) 14:23

추일승 감독

[고양=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 추일승(51) 감독이 트로이 길렌워터의 부상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리온스는 3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경기서 56-66으로 패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추일승 감독은 먼저 "제공권에서 밀려서 아쉽다. 길렌워터가 다치는 바람에 흐름이 깨졌다. 중요한 시점에서 턴오버와 집중력의 차이가 패배를 불러왔다"고 패인을 지적했다.

이어 "현재 중위권에서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중요한 경기였는데 놓쳐서 아쉽다. 상대 포워드 '빅4'가 나왔을 때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 했다"고 덧붙였다.

길렌워터 부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추일승 감독은 "저번 발목 부상과 달리 등 쪽에 통증이 왔다. 병원에서 검사를 해봐야 할 듯싶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기서 허일영은 3점슛 시도를 8번이나 하며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이에 대해 추일승 감독은 "허일영이 부상 후 최근 슛 감각이 돌아왔다. 이에 찬스만 나면 던져 라고 주문했다. 허일영이 터지면 골밑에 힘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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