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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문경은 감독 "공격 리바운드가 승부 갈랐다"
작성 : 2015년 01월 31일(토) 14:22

문경은 감독

[고양=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서울 SK 문경은(43) 감독이 적극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SK는 3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원정 경기서 66-56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문경은 감독은 "경기 초반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했다. 시작과 함께 턴오버를 많이 범하면서 안 좋았다"며 "우리 팀의 장기인 장신 포워드들이 들어가면서 제공권 앞서기 시작했고, 그 때부터 분위기를 잡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2쿼터 후반부터 골밑 공격이 잘 풀렸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가 추격에 큰 역할을 했다"며 "김민수와 박승리가 골밑으로 뛰어 들어가면서 공격 리바운드 잡아낸 것이 정말 좋았다"고 덧붙였다.

문경은 감독은 '빅 4' 포워드를 통해 미스매치를 노리는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대가 지역 수비를 할 때 우리는 확실한 전문 슈터가 현재 없기에 이를 슛으로 깨는 어렵다. 이에 미스 매치를 노리고 있다"며 "최소 한 명은 우리가 신장에서 앞설 수 있다. 오늘도 그만큼 최부경에게 찬스가 많이 났다. 자신 있게 던지고 공격 리바운드를 적극적으로 주문한 것이 통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박상오의 부재도 아쉬워했다. 문경은 감독은 "전문 슈터가 없는 것이 아쉽다. 그래도 박상오가 돌아온다면 외곽에서 잘 풀어낼 수 있다. 또 김민수와 최부경의 체력 관리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경은 감독은 "최근 팀이 답답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번 경기서 김선형을 축으로 포워드 4명의 좋은 움직임을 통해 팀이 자신감을 가진 것 같다. 다음 경기가 창원 LG전인데 중요한 경기다. 준비 잘 해 보겠다"고 다짐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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