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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간집' 여수 식당 피해 유튜버 "사과 받았다, 일 마무리하고파"
작성 : 2025년 07월 24일(목) 19:44

또간집 풍자 / 사진=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또간집' 전남 여수 식당으로부터 불친절한 응대를 받았다고 폭로한 유튜버가 사태를 일단락시켰다.

유튜버 유난히 오늘은 지난 22일 채널 게시판에 장문의 글을 게시, "궁금해하시는 분들께 빨리 알려드리기 위해 늦은 시간이지만 글을 올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녁에 식당으로부터 사과 연락을 받았다. 받고서는 많은 생각과 마음이 교차했다. 처음 겪는 수많은 언론의 연락들, 예상을 넘는 주목과 관심들이 많이 부담스러웠고 힘들었다. 이 마음은 식당 측도 저와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식당 측에서 제게 진심 어린 사과를 담아 메일을 보내셨고, 그동안의 많은 고민과 미안한 마음이 담겨있었다. 제 일을 자신의 일처럼 관심 가져주신 만큼, 여전히 궁금하신 게 많을 거란 걸 잘 알고 있다"면서도 "진심으로 사과를 하신 이상 계속해서 대립하고 싶지 않다. 이번 일은 여기에서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누구나 한 번은 겪어봤을 혼밥(혼자 밥 먹기), 유명 관광지에서의 유쾌하지 못했던 경험들을 떠올리며 처음 보는 제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일 유난히 오늘은 '혼자 2인분 시켰는데 20분 만에 눈치 주는 식당'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그는 유튜브 채널 '또간집'에 소개된 여수의 한 식당을 홀로 방문해 2인분 음식을 주문했다. 그러나 식당 주인은 "빨리 먹어라" "혼자 와서 그러면 되냐" 등 1인 손님에게 불친절한 모습을 보여 도마에 올랐다. 논란이 커지자 여수시는 해당 식당을 찾아 서비스 교육과 위생점검 등 조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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