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BO MVP 출신 에릭 페디가 세인트루이스서 방출됐다.
세인트루이스는 24일(한국시긱) "페디를 방출 대기(DFA) 처리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궁극적으로는 마이클 맥그리비에게 선발 등판 기회를 주기 위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올리버 마몰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페디는 우리가 그에게 충분한 기회를 줬고, 이제는 젊은 투수 맥그리비에게 기회가 넘겨야 하는 상황이 왔다는 걸 이해했다"고 전했다.
페디가 끝 없는 부진에 빠지고 있다. 페디는 전반기 마지막 4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만을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12.27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후반기에도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와 전날(23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3이닝 6실점을 기록하면서 강판됐다.
이번 패배로 페디는 시즌 10패(3승)에 도달했고, 평균자책점은 5.22까지 상승했다.
2023시즌 KBO리그 NC 다이노스의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다승(20승)과 평균자책점(2.00), 탈삼진(204개)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MVP를 차지한 페디는 올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약 208억 원)에 계약해 빅리그로 복귀했다.
전반기에 좋은 활약을 펼친 페디는 지난달 30일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 됐다. 당시 페디는 이적 후 10경기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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