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KT 위즈가 NC 다이노스를 격파했다.
KT는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KT는 47승 3무 44패를 기록, 5위를 유지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NC는 40승 5무 43패로 8위에 머물렀다.
KT의 새 외국인 투수 패트릭은 선발로 등판해 4이닝 1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 승패 없이 물러났다. 불펜으로 나선 이상동이 1.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김민혁이 4타수 3안타 1볼넷 3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도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NC 선발 로건은 4이닝 8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8실점(7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KT가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1회초 선두타자 김민혁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허경민과 안현민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정훈이 내야안타를 생산하며 득점권을 만들었다. KT는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백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이어진 오윤석의 타석에서 1루수 송구 실책까지 나오며 1점 더 보탰다.
NC도 맞불을 놨다. 2회말 선두타자 오영수가 유격수 땅볼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후 박건우의 볼넷과 서호철의 3루 땅볼로 1사 1, 3루가 됐고, 후속 타자 김휘집의 2루 땅볼에 3루에 있던 오영수가 홈을 밟으면서 NC가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KT가 빅이닝을 완성했다. 3회초 선두타자 김민혁이 볼넷을 골라냈고, 허경민도 사구로 걸어나갔다. 안현민은 삼진에 그쳤지만 이정훈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만루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 강백호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고, 이후 오윤석의 2타점 적시타와 조대현의 2타점 2루타로 KT가 대거 5득점하며 7-1까지 달아났다.
KT의 흐름이 계속됐다. 4회초 무사에서 김민혁과 허경민이 나란히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안현민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올리며 3루 주자 김민혁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KT가 8-1로 격차를 벌렸다.
NC도 다시 추격에 나섰다. 5회말 선두타자 김휘집이 바뀐 투수 김민수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최정원의 볼넷과 김주원의 적시타로 NC가 1점 더 추가했다.
하지만 KT는 쉽게 흐름을 내줄 생각이 없었다. 7회초 선두타자 안현민이 조민석의 초구 141km 직구를 타격해 좌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KT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리드를 유지한 채 9회말 마무리 투수로 우규민을 올렸다. 우규민은 박시원-오태양-천재환으로 이어지는 NC의 세 타자를 깔끔하게 솎아내며 팀의 9-2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