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위고 에키티케가 리버풀 이적에 가까이 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각) "에키티케는 오늘 리버풀의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다. 6년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유럽에서 가장 활발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는 팀이다. 제레미 프림퐁과 플로리안 비르츠를 데려왔고, 밀로시 케르케즈까지 영입한 데 이어 9번 스트라이커 자리에 에키티케까지 영입을 노리고 있다.
프랑스 국적의 에키티케는 스타드 랭스, 파리 생제르맹(PSG)를 거쳐 지난 시즌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유니폼을 입었다.
에키티케는 190cm에 달하는 큰 키를 가졌고, 빠른 속도와 저돌적인 돌파를 바탕으로 전방에서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내는 데 능한 스트라이커다. 특히 공이 없을 때 움직임이 날카로워서 기회를 창출하는 데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에키티케는 지난 시즌 프랑크푸르트에서 48경기에 출전해 22골 12도움을 기록하면서 유럽 전역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고, 빠르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뉴캐슬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 등이 에키티케 영입을 추진했다.
그러던 와중에 리버풀이 영입전에 참전했다. 리버풀은 공격수가 매우 시급했다. 다르윈 누녜스는 매각 대상에 이름을 올렸고, 루이스 디아스 역시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디오구 조타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공격수 영입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리버풀의 첫 타겟은 뉴캐슬의 공격수 알렉산데르 이삭이었지만, 뉴캐슬이 판매 불가를 선언하면서 에키티케로 곧장 선회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에키티케 역시 리버풀행만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크푸르트도 이적을 수락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BBC'는 "프랑크푸르트는 6900만 파운드(약 1288억 원) 보장에 1000만 파운드(약 186억 원)가 포함된 총 7900만 파운드(약 1474억 원) 규모의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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