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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산하·아린·유정후·츄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아이돌 출신 어벤저스 출동 [ST종합]
작성 : 2025년 07월 23일(수) 15:05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제작발표회 참석진 / 사진=KB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무대 위를 주름잡던 아이돌 멤버들이 정극으로 뭉쳤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가 젊은 피로 KBS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을 준비를 마쳤다.

23일 KBS2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제작발표회(극본 이해나·연출 유관모)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관모 감독과 윤산하, 아린, 유정후, 츄가 참석했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하루아침에 꽃미남이 돼버린 여자친구 김지은(아린)과 그런 여자친구를 포기할 수 없는 여친 바라기 박윤재(윤산하)가 펼치는 대환장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툰(작가 맛스타)을 원작으로 한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제작발표회 유관모 감독 / 사진=KBS 제공


이날 유관모 감독은 배우 캐스팅을 두고 "윤산하 씨, 아린 씨, 츄 씨가 모두 아이돌 그룹 출신인데, 일부러 이를 염두하고 뽑은 건 아니었다. 역할에 이미지가 맞고, 연기력이 좋은 사람들로 뽑다 보니 이런 어벤저스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웹툰과의 싱크로율은 200% 이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유 감독은 "요즘 흔히 찾아볼 수 없는 착하고 따뜻한 드라마다. 시청률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화제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드라마가 화제를 많이 모았으면 좋겠다"며 "잘 되면 지금 이 배우들과 함께 시즌2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제작발표회 아린 윤산하 / 사진=KBS 제공


그룹 아스트로 윤산하는 초성실 K-장남 연희대 천문학과 재학생이자 여자친구 바라기 박윤재 역을 맡았다. 그는 "함께 연기한 동료들과 동지애를 느꼈다"고 밝히며 "저희 드라마는 인물들이 처한 상황이 제각기 다르다. '내가 저 사람이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봐주시면 재밌을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여주인공 아린은 박윤재의 사랑스러운 여자친구이자 갑작스러운 변화를 맞게 된 김지은 역으로 분했다. 윤산하와 츄처럼 아이돌 그룹 오마이걸로 활동한 아린은 "두 사람과는 음악 방송에서 많이 마주쳤다. 산하 씨와는 데뷔 동기라 무대도 같이 했고, 츄와는 연말 무대를 함께한 적이 있다"면서도 "촬영을 할 땐 가수의 모습이 아닌 그 역할로만 보이더라. 무대 위 모습이 아예 생각이 안 날 만큼 몰입해서 연기했다"고 치켜세웠다.

또한 아린은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와 출연 중인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S라인'이 같은 시기 방송된 것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감사하게도 두 작품을 함께 선보이게 됐다"며 "다만 'S라인'은 무겁고 자극적인 이야기라면,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여름에 잘 어울리는 청량한 로맨스다. 장르가 워낙 다르다 보니 차이점을 느끼시면서 보시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제작발표회 유정후 츄 / 사진=KBS 제공


유정후는 내면은 김지은이지만 갑자기 겉모습이 남자가 된 '김지은의 생물학적 부캐' 김지훈 역으로 변신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인생 최초로 네일샵에 가봤다"며 "생각보다 손톱이 금방 돌아오더라. '자주 못 가면 안 가는 게 낫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요즘은 OTT 서비스에 작품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시청률이 꼭 유의미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저희 드라마는 본방사수 해주셨으면 좋겠다. 시청률이 잘 나오면 팬미팅 열겠다"고 약속하며 "그저 가벼운 코미디만은 아니다. 사랑, 우정, 감동이 모두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퇴근 후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를 시청하실 때만큼은 맘 편히 힐링하면서 보실 수 있을 것이다. 제가 아직 경험이 많지 않지만, 촬영 현장 분위기가 좋으면 드라마도 재밌게 나오더라. 저희는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이달의 소녀 출신 츄는 극 중 박윤재를 남몰래 좋아하는 연희대 '핫걸' 강민주 역을 맡았다. 그는 "난생처음 정극을 하게 됐다. 캐릭터가 학창 시절 누구나 되고 싶었던 퀸카라서 좋았다"며 "내가 상상한 대로 마음껏 연기를 펼칠 수 있다는 생각에 흥미로웠다. 그러면서도 나와 조금씩 닮아 있는 부분들 때문에 연기하는 동안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츄는 강민주 캐릭터와 실제 본인 성격을 비교, "민주는 겉은 안 그래보여도 속으로는 주변 사람을 진심으로 위하는 성격이다. 그러나 실제 제 모습은 겉도 속도 나름 쿨한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끝으로 그는 "시청률이 12%가 넘으면 굿즈를 만들어 시청자분들에게 추첨으로 드리겠다"며 '시청률 공약'도 빼놓지 않았다.

한편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23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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