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최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故) 디오구 조타의 아내 루테 카르도소가 사고 20일 만에 추모글을 게시했다.
카르도소는 23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1개월을 기념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카르도소는 조타와 결혼식에서 찍은 3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결혼 반지를 끼고 조타와 손을 맞잡은 사진과 예복과 드레스를 갖춰 입고 함께 춤을 추는 사진이었다.
사진과 함께 카르도소는 "'죽음조차 우리를 갈라놓을 수 없어'라는 말로부터 한 달, 영원히, 당신의 하얀 천사가"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조타는 지난 3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스페인 사모라 지방 근처의 A-52 고속도로 65km 지점에서 발생했다.
조타는 포르투갈 2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동생 안드레 실바와 함께 람보르기니 차량에 탑승하고 있었는데,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가 폭발했고 도로를 이탈하면서 화염에 휩싸였다.
조타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그가 슬하에 세 자녀를 둔 오랜 연인인 카르도소와 불과 11일 전에 결혼식을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더욱 안타까움을 샀다.
조타는 리버풀 통산 182경기에서 65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37경기 9골 3도움으로 리버풀의 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 전해진 안타까운 소식에 축구계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리버풀은 조타의 등번호 20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으며, 이전 소속팀 울버햄튼은 그를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리버풀의 수많은 팬들 역시 안필드 홈 구장을 찾아 꽃, 편지, 유니폼 등을 남기면서 조타에게 조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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