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양민혁이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경기에 나섰다.
양민혁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브리즈번 로드에서 열린 레이턴 오리엔트(3부리 그)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토트넘 U-21팀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양민혁은 전반전만 소화하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양민혁은 지난해 7월 토트넘 입단을 확정했고, 예상보다 빠른 12월 K리그1 강원FC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하지만 양민혁의 자리는 없었고,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올해 1월 2부 리그 소속인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됐다.
양민혁은 올 시즌 QPR에서 14경기에 출전해 2골을 뽑아냈고, 시즌을 마친 뒤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그리고 프리시즌에서 양민혁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을 보게 됐다.
이날 토트넘 U-21팀은 레이턴과의 프리시즌 경기인 '저스틴 에든버러3(JE3) 파운데이션 트로피'를 치렀다.
JE3 파운데이션은 레이턴 수비수 출신으로 팀의 사령탑도 맡았던 고(故) 저스틴 에든버러를 기념해 설립된 재단이다. 에든버러 감독은 토트넘에서도 1990~2000년 현역으로 뛰기도 했다.
토트넘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경기에서 양민혁이 우리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그라운드에 나섰다"며 "19세의 한국 국가대표 선수인 양민혁은 전반전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토트넘 U-21팀은 1-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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