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새로운 10번이 될 전망이다.
ESPN은 23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등번호 9번을 달고 뛰던 음바페가 다음 시즌부터 등번호 10번을 달게 됐다"고 보도했다.
레알에서 등번호 10번은 주로 팀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사용해왔다. 2017-2018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는 루카 모드리치가 착용했다.
하지만 13시즌 동안 레알의 전설로 활약한 모드리치가 지난달 AC밀란(이탈리아)으로 이적하면서 10번 자리는 공석이 됐다.
레알의 차기 10번은 음바페가 될 예정이다.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등번호 10번을 달고 뛰고 있다.
또한 EPSN은 "음바페는 레알 입단 때부터 등번호 10번을 원했다"며 "모드리치가 계약을 1년 더 연장했다면 음바페가 등번호 9번을 달고 한 시즌 더 뛰는 걸 고려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4-2025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나 레알에 합류한 음바페는 첫 시즌 공식전 59경기에 나와 44골을 기록했다.
리그에선 31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올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레알 데뷔 시즌 기록한 공식전 33골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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