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 최연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데뷔한 김지수가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리그)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잠시 떠난다.
카이저슬라우테른은 23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렌트포드에서 센터백으로 뛰고 있는 김지수를 한 시즌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김지수는 "새로운 도전이 정말 기대된다. 이번 기회로 선수로서 더 성장하고, 팀이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카이저슬라우테른의 유니폼을 입게 돼 영광이다. 경기장 내외에서 모두 노력해 계속 성장하고 싶다. 이제 온전히 훈련에만 집중할 것이고, 매순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4년생 유망주 김지수는 지난 2023년 여름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를 떠나 브렌트포드에 입단했다.
김지수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 맹활약해 팀을 4강까지 이끌었고, 유럽 무대까지 진출에 성공했다.
그렇게 지난해 6월이 되서야 브렌트포드 1군으로 승격한 김지수는 프리시즌 동안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데뷔를 꿈꿨다.
이후 김지수는 지난 2024년 9월18일 레이턴 오리엔트(3부 리그)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32강) 홈 경기에 후반 32분 교체 투입되면서 유럽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2024년 12월27일엔 브라이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33분 벤 미를 대신해 교체로 출전해 EPL 역대 15번째 한국인 선수로 전격 데뷔했다.
하지만 아직 주전으로 뛰기는 어려웠고, 결국 김지수는 경험을 쌓기 위해 카이저스라우테른과 임대를 체결하게 됐다.
한편 김지수가 합류한 카이저슬라우테른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2에서 승점 53(15승 8무 11패)으로 7위를 달렸다.
카이저슬라우테른은 내달 3일 하노버96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5-2026시즌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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